(비전공자) 개발자, 나의 이야기 오늘은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려 한다. 앞으로 내가 걸어갈 길에서 개발자라는 능력치가 짙어질수록 비전공자라는 그 앞의 형용사는 희미해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선명한 "비전공자"라는 수식어가 내 앞에 자리잡고 있다. 이걸 지워가는 것은 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느냐에 달려있겠지. 그래서 취업을 준비 중인 지금으로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도 바로 "전공이 국문과이신데 어떻게 개발 쪽으로 발을 돌리게 되셨어요?" 하는 질문이다. 면접 때는 시간 관계상 길게 나열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이번에 나의 블로그에 적어보려고 한다. 누구나 인생에 암흑기라고 불리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졸업 직후의 시간들이 그러했다. 나의 전공이었던 국문, 그리고 부전공이었던 미디..